비슬산 용연사

삼성각(三聖閣) 극락전의 향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봉안하고 있는 사찰 당우 중 하나이다. 삼성은 각각 재물과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존재로서, 일반적으로 칠성은 북두 칠성을 말하는데 별나라의 주군(主君)으로 인간의 복과 수명을 담당하고 있다. 나반존자(那畔尊者)라고도 불리는 독성은 십이인연(十二因緣)의 이치를 홀로 깨달아서 성인의 위치에 올라 말세 중생에게 복을 내린다고 하며, 산신(山神)은 한국의 토속신 산신령에 해당하는 호법선신으로 산신이라는 인격신과 화신인 호랑이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