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修道)의 이익
만약 수행자의 처지에서 중생이 겪는 온갖 불행을 바라본다면 무엇이 비칠 것인가? 중생들은 지옥(地獄)의 독과 축생(畜生)의 고뇌와 아귀(餓鬼)의 고통과 인간계의 근심과 천상의 무상(無常)을 견디지 못하여 계속 헤메기를 수레바퀴처럼 하고 있고, 생로병사·기갈(飢渴)·한서(寒暑)·은애별(恩愛別) 같은 것에 원망이 집중되어 슬퍼하는 모양은 이루 다 말할 것이 못된다. 누겁(累劫) 이래 부모를 여의고 형제와 헤어지고 처자와 서로 길이 어긋나서 울부짖어 흘리는 눈물이 사방의 바닷물보다도 월등할 지경이다. 아버지는 아들을 곡하고, 아들은 아버지를 곡하며, 형은 아우, 아우는 형, 남편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곡하여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들은 근고(勤苦)의 뿌리와 어리석음의 씨를 심으며 살고 있는 것이매, 진정한 수행자의 눈에는 다 타기(唾棄)할 것으로 비칠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생사의 병을 모면코자 할진대 주야로 정진하여 도의(道義)를 버리지 않고 무위(無爲)를 구해야 하느니라. - 수행도지경(修行道地經)
※ 근고(勤苦) : 고뇌, 괴로움
출가(出家)해 불도를 배우면 도과(道果)를 얻게 되는바, 이것은 계정혜(戒定慧)의 힘이다. - 선견율(善見律)
지식이 많아 널리 통달했다 해도 도적(道跡)을 얻지 못한 사람은 마치 소경이 등불을 들어 남을 비치되 저는 비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자리(自利)를 구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도적(道跡)을 보아야 한다. - 대장엄경(大莊嚴經)
※ 도적(道跡) : 사제(四諦)중의 도제(道諦)를 말한다.
도에 가까우면 이름이 드러나서 높은 산의 눈과 같고, 도에서 멀면 지혜에 어두워서 밤에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 법구경(法句經)
※ 팔리어 원전의 내용 : “좋은 사람들은 히말라야처럼 멀리서도 빛난다. 그러나 나쁜 사람들은 곁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밤에 쏘아진 모든 화살같이“
보살에게는 네 가지 선행(善行)이 있다. 첫째는 가르침을 아무리 들어도 싫증내지 않음이요, 둘째는 바르게 관찰하고 사유함이요, 셋째는 가르침을 따라 능히 실천함이요, 넷째는 보리(菩提)에 회향(廻向)함이니, 이런 네 가지니라. - 전여신경(轉女身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