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현상은 마음으로 생성 1

온갖 현상은 마음으로 생성 1

온갖 현상(現像)의 발생은 오직 마음의 나타남일 뿐이니, 온갖 인과(因果)와 세계의 미진(微塵)이 다 마음으로 말미암아 체(體)를 이룬다. - 능엄경(楞嚴經)

세상의 온갖 경계(境界)가 다 중생의 무명(無明)에서 나오는 망령된 마음에 의해 존속한다. 그러므로 온갖 현상은 거울 속의 영상(映像)의, 실체(實體)라고는 인식할 수 없는 것 같아, 오직 분별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뿐이매 기실 허망하다. 망령된 마음이 생기면 차별적 현상이 생기고, 그런 마음이 없어지면 차별적 현상도 없어지는 까닭이다. - 기신론(起信論)

마음은 화가가 여러 세상의 모습을 그려내는 것과 같아서, 오온(五蘊)이 모두 마음으로부터 생긴다. 그리하여 사물을 만들지 않음이 없다. - 화엄경(華嚴經)

삼계(三界)가 마음에 의지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십이인연(十二因緣)도 그러해서, 생사(生死)가 다 마음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마음이 없어지면 생사도 없어질 것이다. - 화엄경(華嚴經)

삼계의 온갖 것은, 오직 일심(一心)의 나타남이다. - 화엄경(華嚴經)

일심(一心)에 문이 있으니, 첫째는 심진여문(心眞如門)이요, 둘째는 심생멸문(心生滅門)이다. 이 두가지 문이 각기 온갖 사물을 온통 포섭한다. - 기신론(起信論)

온갖 것은 오직 마음의 나타남이다. 그러나 이 뜻이 매우 심원하여 어리석은 사람들로서는 능히 깨닫지 못하는 까닭에 진실을 보지 못한다. - 보리심이상론(菩提心離相論)